사회화 실패 후 회복 훈련 사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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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회화 실패 후 회복 훈련 사례]
사회화 시기를 놓쳤거나, 부정적인 경험으로 사회화에 실패한 강아지도 적절한 훈련과 반복 경험을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.
아래는 실제로 많이 발생하는 사회화 실패 사례와 그에 따른 회복 훈련 방향입니다.
사례 1. 구조견 출신, 사람을 무서워하는 강아지
배경
- 생후 5개월까지 사람과 거의 접촉 없이 자람
- 보호자에게는 점점 다가오지만, 낯선 사람에겐 극도로 경계
- 산책 중 사람을 보면 멈추거나 돌아감
회복 훈련
- 산책 시 멀리서 사람 구경 → 익숙한 거리부터 보상
- 지인이 일정 거리에서 조용히 간식 주는 훈련 반복
- 실내에서 사람 녹음 음성 틀기, 영상 보며 적응
- 약 3개월 후 지인에게 다가가 냄새 맡을 정도로 개선
사례 2. 개에게 공격당한 경험이 있는 강아지
배경
- 산책 중 다른 개에게 공격당한 이후 모든 개를 보면 짖음
- 사회화 훈련 중이었지만 트라우마로 다시 악화
- 보호자 뒤로 숨거나 리드줄을 당기며 도망침
회복 훈련
- 먼 거리에서 개 관찰부터 시작 (예: 10m 이상)
- 조용하고 온순한 개와의 간접적 만남
- 개를 볼 때마다 간식 제공 → 긍정 이미지 회복
- 단계적으로 거리 좁히며 1:1 놀이 유도
- 약 2개월 후 짖지 않고 개 옆을 지나는 수준까지 회복
사례 3. 소리에 극도로 민감한 강아지
배경
- TV, 초인종, 청소기 소리만 나도 숨거나 짖음
- 사회화 시기에 소리에 대한 노출이 거의 없었음
- 보호자 외에는 접근 어려움
회복 훈련
- 청소기 소리를 아주 작게 틀고 간식 주기 → 점차 음량 증가
- 벨소리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반복 노출
- 보호자와 함께 안정된 공간에서 노출 훈련
- 약 6주 후 일상적인 실내 소음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게 됨
정리하며
사회화에 실패했더라도, 맞춤 훈련과 보호자의 인내심이 있다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.
중요한 건 작은 성공을 인정하고,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것.
강아지의 시선에서 상황을 이해해주고,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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